일식이…

어제 아침에 일식이 전화를 받았더니, 아들놈이었다. 일식이가 축석검문소로 오목이를 찾아갔단다. 외출 안되는 걸 소초장한테 압력(?)을 행사하여 녀석을 데리고 나가 사우나하고 밥 먹여 오후 2시까지 데리고 놀았단다. 고맙고 기쁜 일이다. 미사 다녀오면서 행복하다는 생각도 했었다. 주변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는 그런 존재… 부족한 나에게 과분한 선물들…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야 하리라.

효정이 결혼식

지난 10월 말경에,  이 녀석을 만나 점심 먹고 청첩장 받아들고부터 괜시리 마음에 짐 같은 게 남았는데…  잘 마무리지은 것 같아 다행이다.  2교시 수업 마치고, 3교시 수업이 없어 부장샘한테 이야기하고 조금 일찍 학교를 나섰다. 집에 와서 옷 갈아 입고 버스를 타고 갔다.  주차 문제에다 옛날 제자들 만나면 피로연에서 술자리가 있을까 싶기도 해서…  버스를 내려 전철을 타고 … Read more