성묘

아내랑 막둥이 둘 태우고 영해마을 희철이네 농장에 들러 예초기 빌려 아버님 산소로… 맏이는 친지 결혼식 땜에 불참.역시 낙엽이 두텁게 쌓여 있고 산소 석재도 지난 해보다 더 기울어져 있는 등 심각한 상태라 막내 동생에게 날 잡아 어디 부탁해 어무이 계시는 부산추모공원에 함께 모시자고 해도 누가 할 거냐면서… 쩝~ 예초기는 요한이가 둘러메고 시작하는 게 좀은 걱정스러워 내가 … Read more

스승의날이라고…

전화벨 소리 Yestetday once more 는 제자들한테서 연락올 때라 반갑게 받아보니, 초임 신원중 제자 구교천 군이 전화했네. 아이들(영호, 지호, 민정) 안부도 묻고, 다음에 거창 가면 꼭 연락한다고… 그라다봉께, 해마다 안부 묻던 故김일식 군도 추억하게 되네. 영원한 안식을 빌며…

일식이…

어제 아침에 일식이 전화를 받았더니, 아들놈이었다. 일식이가 축석검문소로 오목이를 찾아갔단다. 외출 안되는 걸 소초장한테 압력(?)을 행사하여 녀석을 데리고 나가 사우나하고 밥 먹여 오후 2시까지 데리고 놀았단다. 고맙고 기쁜 일이다. 미사 다녀오면서 행복하다는 생각도 했었다. 주변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는 그런 존재… 부족한 나에게 과분한 선물들…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야 하리라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