성사를 위한….

오늘 꿀밤과 등판에 쏟아내는 장풍으로 끝내 또 체벌을 했다.

6교시엔 9반에서 동민이 녀석으로 해서 붉어진 마음에 진형이 녀석이 책을 읽으랬더니 애들이 너무 떠들어서 못 읽겠다고 달겨든다.

머리를 꼿꼿이 세우고 달겨들기에 왼쪽 뺨에 들고 있던 매로 두 대를 약하게지만 때리고 말았다.

좀만 더 참으면 될 걸… 하는 아쉬움이 또 크게 자리잡고…

수업 마치는 종을 치자 불러 때린 부분 사과하고 그러지 말자고… 억지 논리 갖다 붙이면서 사과를 받아내어 버렸다.

이러면 안되는데 말이다. 휴~

2006.9.6. 첨기

또 주회 마치고 2차 자리에서 또 광란…

어줍짢은 도덕심으로 미카엘 형님의 마음에 상처를 내 버리고 말았다.

왜 이러는지 몰라…

더욱 비우고 비워 겸손해지고 주님의 지혜로 새로워져야 한다.

아침에 미카엘 형님께 메시지 드리고 용서를 받긴 했는데 역시 성사감…. 음주도 봉헌해야 하나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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